경기도 이천시는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하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바양홍고르 시장(도지사) 등과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한 교류 협약 체결에 따른 첫 결실로, 지난 9일 몽골 근로자 14명이 입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단기간(90일 또는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입국한 14명은 당일 마약검사, 사전교육, 산재보험 가입 절차 등을 거쳐 관내 농가에 배치되어 내년 4월까지 5개월 간 농촌에서 일손을 돕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 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