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교환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액 105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1%, 영업이익은 64.6% 감소했으며, 전년 3분기 누적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삼양옵틱스 측은 “미국의 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로 인한 수입가격이 상승하였고, 특히 유럽의 경우 전쟁, 에너지 가격 상승 및 물류비 급등으로 시장 구매력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며 “금번 3분기를 저점으로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교환렌즈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최초 동영상 촬영 전문 오토포커스 렌즈 라인업 V-AF를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V-AF 75mm, 35mm, 24mm 3종의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2023년에는 20mm와 45mm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양옵틱스는 신규사업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검사시장에서 12메가, 25메가 등 고화소 카메라에 최적화된 머신비전 렌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4분기에 12mm, 16mm, 25mm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에는 35mm, 50mm 두 모델을 추가하여 풀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및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성수기인 금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올해부터 중간 배당에서 분기 배당으로 배당 정책을 전환했다. 최근 배당수익률은 3년 평균 7.1%, 5년 평균 7.3%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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