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맞이 행사는 정남진 장흥군이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6시 30분 새해 일출 콘서트로 시작한 해맞이 행사는 7시 39분 일출 시각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졌다.
통일기원 행사에 전에는 ‘2023년 문화·관광 르네상스 원년’ 선포식이 펼쳐졌다.
장흥군은 지역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을 위해 어머니 테마공원, 이청준 문학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관산읍번영회는 떡국을 준비해 해맞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랬으며, 나눔과 소원지 달기, 가훈 써주기 등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해맞이 행사 하루 전인 12월 31일 오후 3시에는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통일기원 학술 포럼이 열렸다.
‘남북관계 전환기의 장흥군 역할’을 주제로 진행하는 토론회는 김성민 건국대학교 교수, 정대진 한라대학교 교수, 이시종 박사, 백인주 박사 등이 참석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오는 정남진 장흥은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이다”며, “장흥에서 시작되는 평화 통일의 따뜻한 기운으로 화해와 협력의 2023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