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65안전센터, 담당부서 공무원, 부천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전문가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하여 ‘2023년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유형별로는 다중이용시설, 대형공사장, 어린이놀이시설, 노유자 시설 등이며, 계절별로는 동절기, 해빙기, 우기 대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 3대 국제축제(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3대 꽃 축제(진달래, 벚꽃, 복숭아꽃), 복사골 예술제 등에 설치된 임시시설물을 점검하고, 긴급점검으로는 행정기관 및 민간관리주체 요청에 따른 수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 점검은 시설물 분야, 소방 분야, 전기 분야, 가스 분야에 대해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 분야 △주요 구조부의 변형 및 균열상태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외벽 마감재 균열 및 탈락 상태 △담장, 축대 등 부대시설 안전성 여부 △피난 및 방화구획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구체적으로 소방 분야는 △수신반, 감지기 정상 설치 및 작동 여부 △옥내·외 소화전, 스프링클러 관리상태, 방화문, 피난 유도등, 피난 탈출구 등 유지관리 상태를, 전기 분야는 △누전차단기 동작 여부 및 분전반 관리상태 △전기 배선 불량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냉·난방기구 관리 적정 여부 등이며, 가스 분야는 △경보기, 차단설비 작동 및 주변 환기 상태 △도시가스시설, 보일러실, 유류저장시설 등 관리상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소 발견 시, 시설관리부서 및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즉시
보수·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며, 지적사항 미조치 시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하여 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연간 점검을 통해 부천시 관내 건설현장, 다중이용시설, 축제 행상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것”이며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부천시를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