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진그룹 '직원참여·지역사회’에 방점 둔 사회공헌활동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부동산·공기업

공유
0

유진그룹 '직원참여·지역사회’에 방점 둔 사회공헌활동 지속

유진그룹 임직원들이 유진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의 식사를 돕고 있다. 사진=유진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유진그룹 임직원들이 유진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의 식사를 돕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유진그룹이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항상 강조한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단순히 사회 취약 계층을 돕는 것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고용유발 계수가 큰 서비스업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협력회사와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라는 게 유 회장의 평소지론이다. 무엇보다 사업 전문성을 살려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유진그룹은 2018년 7월 그룹 내 사회공헌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발족하고 사업영역에 걸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희망나눔위원회에서는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방향 및 사회공헌 비전체계를 수립하고, 사회적 과제 선정 및 전사적 실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 그룹 주요계열사가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진그룹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1996년 사회복지법인 유진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설립 배경과 목적에 따라 저소득층 중심의 맞벌이 부부 자녀들과 장애를 지닌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법인으로서 장애아동 가족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진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유진어린이집은 장애ㆍ비장애를 넘어선 인간사랑 교육을 목표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을 사랑하는 바람직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고 있다. 1998년 6월 경기도 부천에 개원한 유진어린이집은 정원의 약 13%가 중·경증 장애가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 아동이다. 2003년부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완전통합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감 있는 생활과 학습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ITS, 유진로지스틱스 등 임직원들도 일일학습 도우미를 비롯해 시설개선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최근 유진기업 경인지역 권역은 경기 부천시로부터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힘써 준 것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에 유진기업 경인지역 권역이 부천시부터 수여 받은 감사패는 평소 지역사회의 이웃을 돕는데 앞장선 공로가 높은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진기업 경인지역 권역은 지역 내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지역 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찾아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진기업 당진공장은 지난달 당진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6회 당진시민체육대회에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에 6회째를 맞이한 당진시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된 당진시의 대표적인 지역행사다.

유진그룹의 푸른솔GC 포천도 지역 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프장 내에 포천 지역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매년 무료로 임대해 주며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판로확대를 돕고 있다.

직원 채용 시에는 포천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지원자를 우대 채용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내방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다양한 이벤트로 모금한 성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유진그룹 착한경매 이벤트 중 유튜브 라이브 경매 진행 화면. 사진=유진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유진그룹 착한경매 이벤트 중 유튜브 라이브 경매 진행 화면. 사진=유진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도 만들어 가고 있다. ‘착한경매’가 바로 그것으로 유진그룹 온라인 사보인 유진에버를 통해 임직원들이 원하는 가격으로 중고 물품을 내놓고, 낙찰이 되면 낙찰금액의 일부 또는 전액을 본인의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에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경매물건을 출품하는 등 착한경매에 직접 참여해 어려운 사회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나눔과 기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회째 진행한 착한경매는 지금까지 414개 품목을 판매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1000만원을 넘었다. 기부금액이 비록 크지는 않지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은 사회공헌활동을 일방적인 기부나 일회성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만드는 것으로 보고있다”며 “창의적 인재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이라는 유진의 경영이념도 이와 많은 부분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