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023년부터 관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펼침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성주1·2차 산업단지, 성주·선남·월항 농공단지, 1,500여 개에 이르는 개별 기업들이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기업지원 종합 컨트롤 타워인『성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건립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성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구축 사업』은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이차보전)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체에 대해 올해부터 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기존 2.5%에서 3%로 확대 실시한다. 총 융자추천액은 740억원이며, 이차보전액도 기존 15억원에서 3억원 증액된 18억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해소에 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LA한인축제 경북 우수상품전에 5개 기업을 파견하는 등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해외시장의 문을 다시금 여는 데 성공했다. 또한 관내 우수 기업 제품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자 태국, 베트남에 무역사절단 파견해 총 734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달성했다. 올해는 보다 높은 성과 달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협약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할 예정이다.
첨단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제조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운송비 부담이 큰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금년도부터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최근 국내외 변화무쌍한 사회·경제적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추후 성주 3차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도농 복합도시의 산업구조를 완성해 기업 활동에 활력이 넘치는 성주 구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