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에 따르면 민산정은 총 4채의 건물에 10개의 객실과 1개의 강당으로 이뤄진 전통 고택으로, 류시억을 비롯한 후손들이 민산 류도수(1820-1889)를 기리기 위해 2005년 세웠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표 전통 고택인 민산정을 군비 9억 2천여만을 들여 매입해 군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또 나아가 고택 민산정을 활용한 한옥체험 활성화와 관광객 지역 유치를 도모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집중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촌마을 주변에는 고운사를 비롯해 최치원문학관, 산수유마을, 조문국사적지, 빙계계곡 등 관광지가 많아 관광객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