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영화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했다.
군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상담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과 함께하는 자동차 극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가족 속으로 녹여들게 했다.
위기(가능)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영화 관람은 팔공산의 한 자동차극장에서 최신 영화를 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평소 극장에 가족이 함께 가기 힘든데 이렇게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일상에 지친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여 가족 간의 거리가 더욱 가깝고 두터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