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신부 대상 '맘(MOM)에 쏙' 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금도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하고 있는 중이다.

영천시는 올 봄 그 과정의 하나로 관내 등록 임신부 20명을 대상으로 임신부 건강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보건소에서 2월말부터 4월까지 9주 동안 매주 문을 연다.
건강교실은 미리 배우는 분만과정, 임신 중 구강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아토피 피부염 예방 교육으로 구성된 이론수업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임신부 요가, 정서적 안정을 주는 꽃꽂이 태교와 같은 실기수업으로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임신 중, 출산 후에 상황을 알아보고 전문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태교를 통해 심리적 안정, 태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임신부 건강교실을 실시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체계적 관리를 받아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임신부 건강교실뿐만 아니라 예비·신혼부부 대상 교육, 청소년 대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신혼부부 프로그램은 5월부터 실시하며, 4월 17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