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김동규, 김태희 의원, 안산시의회 한명훈, 김진숙, 최찬규 의원, 박정대 보좌관이 참석했으며,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산시와 경기도의 관계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기도 정원산업과의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안산시 녹지과, 체육진흥과, 도시재생과, 건설도로과, 철도교통과, 수도시설과, 하수과 등 관계부서는 안산시가 추진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상록갑 지역위원회는 “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의 경우 사용기간이 종료된 후 생태공원을 원하는 주변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이를 반영시켜 현재의 지방정원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향후 경기도와 안산시 관계부서 간 원만하게 협의되어 지방정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대상지인 본오동 시화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989년부터 수원 등 8개 지자체의 폐기물을 매립해왔다. 사용 종료 이후 그간 악취 등으로 고통을 감내해온 지역주민들을 위한 활용 방안 마련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앞으로 안산상록갑 지역위원회는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점검 및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