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종사기 주의 당부
금융감독원이 온라인쇼핑몰 내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 정보 유출로 부정 사용 민원이 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관련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금감원은 최근 유명사이트 사칭 앱까지 성행하는 등 카드 정보를 불법 탈취해 유용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성행한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선 해킹 등으로 교묘하게 피싱 결제창을 넣어 카드 정보를 유출하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 결제 시 주민등록번호 전체 숫자, 카드 비밀번호 네자리 등 개인정보 입력을 모두 요구시 의심하고 거절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해외 직구 사이트 이용 시 카드 정보를 결제 페이지에 저장해선 안 되며, 온라인 쇼핑 후 카드 정보 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카드사에 카드 정지 및 재발급을 신청하라”고 덧붙였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