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신속한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2023학년도 동부부르미 발대식’ 및 ‘학생 위기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동부부르미’는 위기 학생에 대한 자살 사고 예방, 학교폭력 처리, 학교폭력 관련 화해·조정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장 자체 해결제 안착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컨설팅 집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각 분야 내·외부 전문가 50여 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위기관리지원팀, 학교폭력지원팀, 관계회복지원팀 등 3개의 분야로 역할을 나눠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특히 위기관리지원팀은 광주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북구 가족센터 등으로 구성돼 심리·정서 지원 및 상담 등 위기학생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종합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한편 ‘학생 위기관리 역량강화 연수’는 전남대 입학본부 유정종 장학관이 ‘학생 위기상황 발생 시 학교 및 부르미 위원의 역할과 컨설팅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부르미’ 출동 시 유의사항과 역할에 대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이뤄진 후 위기학생의 신속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동부부르미가 앞으로 위기학생 문제 및 학교폭력 사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신속한 학생 위기 관리를 통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의 실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