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이창동 골모실, 동강면 상촌·서촌·동전·연화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개 지역 사업 선정은 마을의 변화, 발전을 염원해온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에 기반한 민·관 역량 결집과 신정훈 국회의원과의 지속적인 공조와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사업 면적은 총 7만4154㎡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44억3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후주택 정비’(집수리·슬레이트 지붕개량·빈집정비)를 비롯해 ‘골목길 포장’, ‘옹벽 정비’, ‘안전난간·소화전·CCTV설치’, ‘담장 철거 및 울타리 구축’, ‘소통길·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주민 역량 강화와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더해줄 한방, 이·미용, 실버뷰티, 공예·음식교실, 마을리더·사회적조직 육성 교육 등 휴먼케어 사업도 눈길을 끈다.
농촌형 사업 대상지인 동강면 대전리 4곳 마을(상촌·서촌·동전·연화)에서도 재해·사고 위험성이 큰 마을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한 생활 안전성 확보, 주택 정비,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에 힘을 쏟는다.
총 18만7000㎡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5억원 등 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된다.
‘배수로·경사면·노후담장 정비’, ‘소화전·보안등·반사경·CCTV 설치’ 등 재해방지시설 구축과 ‘마을 쉼터·귀농·귀촌 임시주택 조성’, ‘노후 주택 정비’ 등을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쇠퇴한 마을 정주 여건으로 재난·사고 위험, 생활 불편을 감내해왔던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농촌 빈집, 마을기반시설 정비 등 농촌 환경 개선을 통해 돌아오는 농촌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