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14일까지 KBS 1TV의 전국노래자랑 ‘인천광역시 강화군 편’ 예심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강화군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예선 심사는 4월 23일 오후 1시 강화문예회관 대 공연장에서 열리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5개 팀을 선발한다.
예심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군민은 물론 군 소재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오는 14일까지 평일 근무시간 내에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문화관광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군민은 예심 당일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운영되는 현장 접수대를 통해서도 참가 가능하다.
본선 녹화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강화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며, 본선 진출팀의 노래와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또한 김신영 MC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현숙, 박상철, 김국환, 류지광 등 인기 트로트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KBS 1TV를 통해 6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강화군 김모씨는 "강화도 출신으로 인기가수수상한 진소리 가수 등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가수 외 유명한 가수 다수 있지만 이날 출연에는 없다. KBS주관사 이다보니 출연진들을 섭외 강화군에 통보 했다"고 한다. 이어 "출연진 가수를 강화도 출신 참여 해 달라고 강력히 건의를 했으면 됐을텐데" 라며 아쉬워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8년 만에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잠재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시고, 농번기 철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