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배드민턴과 함께 승마를 통한 장애인들의 재활 지원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13일 성운대학교와 손 잡고 장애인 재활승마 교실을 열었다.
성운대학교 재활승마장에서 문을 연 장애인 재활승마교실은 ‘말타go공치go활력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활체육 지도자의 전문 지도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장애인이 1.3%로 매우 희박해 이를 개선하고자 영천시 지적발달장애인협회, 성운대학교와 함께 마련했다.
작년 참여자와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영천시 지적발달장애인협회 및 보건소 등록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배드민턴(매주 화요일)과 재활승마(매주 목요일)를 실시한다.
특히, 재활승마 지도사와 교관으로 구성된 전문가가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사람과 동일한 말의 걸음걸이를 통해 바른 움직임을 경험해 보며 자세, 평형감각, 좌우 균형 등 신체적 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성을 키우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처음에는 말 타는 것이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좋았다.”라고 전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