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3% 급락 2만7291달러, 리플 5% 폭락 이더리움↓1855달러

주말 아시아 시장에서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3일 연속 3% 폭락해 2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사진=로이터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일 연속 3% 폭락해 2만8000달러가 붕괴됐다. 이더리움도 4% 이상 폭락해 1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주말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11시 02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3.30% 급락해 2만7291.1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내 장중 한때 최고 2만8348달러를 찍었으나 오전 4시경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최저 2만7169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8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7% 급감해 1조1500억달러였으며, 하루 동안 500억달러가 날아갔고 지난 7일 동안 약 1400억 달러가 증발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281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5.8%로 전일과 동일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07% 하락해 3631만3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종종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치는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07%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09%, 나스닥 지수는 0.11% 상승 마감했다.

22일 오전 11시 02분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3.30% 급락해 2만7291.19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4.47% 폭락해 1855.7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949달러를 찍었으나 서서히 하락했고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오전 4시경부터 급락해 최저 1827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이 1820달러 수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34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3%로 전일 대비 0.3% 포인트 감소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20% 올라 246만9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0.77% 상승해 320.8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5.02% 폭락해 0.4496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지난 7일 동안 무려 13.43% 하락해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최악의 실적을 나타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17% 내려 597원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4.13% 급락해 0.3848달러였다.

반면,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0.20% 올라 512원에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5.91% 폭락해 0.0788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05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시총 9위 폴리곤(MATIC)은 3.16% 하락해 1.01달러였다.

그러나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0.37% 상승해 1355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4.00% 급락해 21.31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04% 하락해 2만8340원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