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는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4일간 관내 폐수처리업 38개소에 대해 정기 지도·점검을 통해 업체들의 불법도 막고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매를 걷고 나섰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폐수수탁 및 재이용업체의 고의·부주의로 인한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자율적 폐수처리시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구 가좌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지역은 폐수처리업체가 밀집돼 있다. 특히 고농도 유입수로 하수처리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폐수처리업 등록기준 및 준수사항, 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과 특히 폐수수탁처리업체 폐수 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설치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상담 및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고농도 폐수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폐수처리 기술 지원을 통해 공공수역의 환경보호와 수질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희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toahu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