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양사면노인회 한궁팀(강화A팀)이 지난 9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인천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 한궁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인건강체육대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시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는 인천시 10개 군ㆍ구 노인회에서 한궁 20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양사면 노인회 한궁팀이 총점 296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 남자부에서도 양사면 노인회 소속 서영구 선수가 3위를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양사면노인회 분회장 이경진 선수는 “모두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한궁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적용한 스포츠다. 2.5m 전방 표적을 향해 좌우로 5회씩 한궁핀을 던져 합산한 점수로 승부를 가리며,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을 위한 실내생활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