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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린이집, 유치원 찾아가는 환경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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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린이집, 유치원 찾아가는 환경교육 운영”

놀이, 체험을 통한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
기후위기 인식과 실천 높여 미래세대 위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이끌어 나갈 것

영등포구 찾아가는 환경교육 중 이미지 확대보기
영등포구 "찾아가는 환경교육" 중
서울시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이들의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0년 사이 우리나라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는 등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어, 이에 구는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환경 교육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환경 교육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을 만난다. 지난해 친환경 비누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탈취제 만들기를 진행한 재활용 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큰 호응을 받었다.

올해는 60여 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갈 계획이다.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리새싹 키우기, 전통 촛대 만들기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영등포구는 아이들이 ▲안양천 ▲하천변 ▲양평 유수지 등에서 직접 자연을 느끼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원데이”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어린이 환경교육 및 금융교육 등 이색 교육뿐만 아니라, ▲옥상 쿨루프(열 차단 도료) 시공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 ▲활동 공간 내 환경유해인자인 납, 카드뮴, 수은 검사 등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더 나아가 안양천 생태 복원 등 영등포구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