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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과 설렘 가득 기차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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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과 설렘 가득 기차여행 떠나

다문화가족들, 코레일 영천역 후원 ‘행복충전 해피트레인’ 타고 즐거운 하루 보내

영천시 다문화가족들 설렘 가득 울산으로 기차여행 떠났다. / 영천시 이미지 확대보기
영천시 다문화가족들 설렘 가득 울산으로 기차여행 떠났다. / 영천시
경북 영천시의 다문화가족들이 지난 13일 함께 울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이날 다문화가족 20여 명은 영천시가족센터 (센터장 이은아)가 실시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인 ‘행복충전 해피트레인’에 몸을 싣고 모처럼의 여유를 즐겼다.
평소 바쁜 일상에 지친 다문화가족에게 기차여행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코레일 영천역의 후원으로, 영천역에서 태화강역까지 이동해 울산시 대왕암공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차여행에 참여한 즐드스씨는 “키르기스스탄에 계신 친정엄마와 함께 기차여행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사람들과 어울리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라고 이번 행사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은아 영천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해피트레인 프로그램으로 우리 다문화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함께해 주신 코레일 영천역 한우리 봉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가족센터는 가족상담, 아이돌봄지원, 취약 위기가정,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가족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