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앤마켓의 예측에 따르면 AI 칩 시장 규모는 2023년 186억 달러에서 2028년에 645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이 28.1%인 성장 산업이다.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 하드웨어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칩은 ‘머신 러닝’ 또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특화된 프로세서로 개인, 기업, 정부에 이르기까지 사용 용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
인공 지능용 칩 제조를 주도하는 국가는 미국, 중국, 한국, 이스라엘이 앞서 있다.
미국은 엔비디아, 인텔, AMD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기술 회사의 본거지로 AI 칩 제조 분야의 탁월한 리더이다. 회사들은 AI 칩의 연구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이 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미국은 AI 스타트업 생태계와 이 분야에서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더 빠른 속도를 생성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돕기 위해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칩 기술의 발전으로 알고리즘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특수 처리 장치의 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도 강력한 경쟁자이다. 화웨이, 텐센트, 바이두 같은 회사에서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AI 산업 부양에 특히 역점을 두고 이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 차원 투자와 지역 인재 결합은 AI 칩 제조의 주요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이 성장하는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인공 지능 칩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첨단 인프라와 반도체 전문 인력은 한국을 AI의 주요 경쟁자로 만들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이 더 확장할수록 그에 비례해 메모리가 필요하다. 고성능 및 저전력 메모리 칩을 생산하는 데 한국의 경쟁력은 가장 앞서있다.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지만 AI 기술과 칩 제조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급 AI 기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모빌아이 같은 회사는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특수 칩을 개발했다.
AI 칩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산업이다.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 함에 따라 앞으로 AI 칩 제조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하게 될 것이다. 기술 종속성을 탈피하기 위해 혹은 기술을 선도해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국가와 기업 간의 경쟁을 촉발하고 이에 따라 산업의 발전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