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의 스팀덱, 에이수스의 ROG 엘라이(Ally) 등 새로운 개념의 휴대용 게이밍 기기들이 정체된 게임 콘솔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른 가운데, 닌텐도의 신형 스위치 출시에 대한 소문이 화제다.
중국 투자 전문 매체 머니DJ(MoneyDJ)는 지난 7일,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와 더불어 닌텐도가 2024년 1분기 새로운 스위치를 출시함에 따라 자국의 대형 메탈 케이싱 전문 업체 홍준(Hongzhun)의 올해 하반기 매출과 영업 이익 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머니DJ는 지난 2016년 3월, 홍준의 실적 예측 분석을 통해 닌텐도 NX의 출시 소식을 업계 최초로 유출한 바 있다.
홍준은 각종 전자 기기의 외장 케이스와 섀시, 방열 모듈 등 금속제 부품의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전문업체 중 하나다. 애플의 하청업체 중 하나로 기존 아이폰의 금속제 프레임은 물론, 차세대 아이폰 15(가칭)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티타늄 합금 소재 프레임의 공급사다. 신형 스위치의 금속 케이스 부품도 이 회사가 납품한다.
한편,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7일 개최한 제83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스위치에 이은 차세대 게임 콘솔을 준비하고 있음을 질의응답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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