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이방원은 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위산업, 원자력 업종을 지칭하고 있고 올해 이차전지 관련주와 조선업종 주가가 급등하면서 태조이방원의 주요기업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태조이방원의 주요 15개 종목은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205조9114억원에서 7월 14일 시총이 259조890억원으로 25.83%(53조17775억원) 증가했습니다. 태조이방원 종목의 지난해 말 종가에는 기업분할과 유상증자 등이 반영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 2236.40에서 14일 2628.30으로 17.52% 상승한 것에 비하면 태조이방원의 시총 증가율이 코스피 상승폭을 8.31%포인트 웃돌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상승이 태조이방원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크게 기여했고 이차전지와 조선업 관련주 가운데 가장 시가총액이 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4일 주가는 54만20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4.45%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4조921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이차전지주 가운데 삼성SDI의 주가는 14일 71만6000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21.15%,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6만3700원으로 6.30% 각각 올랐습니다.
조선업 관련주 가운데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14일 4만77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1.72% 급상승했고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가 12만9400원으로 작년말보다 83.03%, 삼성중공업의 주가가 8310원으로 작년말보다 62.62% 각각 상승했습니다.
태양광 종목은 업체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14일 4만45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05% 내렸고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3만8050원으로 작년말보다 22.03% 떨어졌습니다. OCI홀딩스의 주가는 14일 11만83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84.24% 올랐습니다.
방위산업 종목의 주가는 수출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지만 주가는 회사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14일 주가는 3만475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36%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13만5800원으로 84.51% 뛰었습니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14일 8만66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07% 하락했습니다.
원자력 종목은 원전 수출 가능성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세가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14일 1만789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6.17%, 한전기술의 주가는 7만4500원으로 작년말보다 36.45%, 현대건설의 주가는 3만7500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7.4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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