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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무원노조, 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 1인 시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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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무원노조, 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 1인 시위 전개

"170만원 받아 청혼하기 힘들고 19만원 받아 아이낳기 힘들어"

임금인상1인 시위(김제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임금인상1인 시위(김제시=제공)


전북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지석)은 14일 김제시청사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시위는 공무원보수위원회 3차 소위원회 개최일에 맞춰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공무원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과 조속한 처우 개선을 호소하고자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금의 공직사회는 붕괴 위기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이 3월에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공직생활 실태조사에서 45.2%가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그이유로 낮은 보수와 가치관 및 적성에 맞지않고 과도한 업무와 악성 민원인 응대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무원노조들은 이제까지 일률적으로 보수를 인상하다 보니 8·9급 공무원들이 저임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에 정액인상 요구하는 것이고

정액급식비는 한 달에 14만 원으로 22일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끼 당 6,360원 수준이다. 그리고 초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산정기준을 근로기준법 적용을 요구하였다.

정부의 매번 반복되는 일방적인 희생 강요의 고리를 끊고 코로나19 고물가라는 명목으로 희생당한 공무원의 임금 인상을 쟁취하는 원년으로 삼고 공무원의 사용자인 정부는 사용자답게 정당하게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종광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