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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5거래일만에 반등…자동차·반도체주 상승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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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5거래일만에 반등…자동차·반도체주 상승주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트레이딩룸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트레이딩룸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증시는 24일(현지시간) 엔저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申聞) 등 외신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1.23%(396.69엔) 오른 3만2700.9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일시 500엔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일본증시가 상승한 것은 일본은행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조정 회의에서 초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엔화가치가 141엔 중반대로 떨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수출 채산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동차와 기계 등 수출관련주들에 매수세가 강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SOX)가 반등한 여파가 일본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지난주 하락 폭이 컸던 도쿄일렉트론과 아드반테스트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주에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토픽스(TOPIX, 東証주가지수)는 0.74%(16.70포인트) 상승한 2278.90으로 마감됐다.

東証프라임 매매대금은 2조9727억 엔을 기록했다. 거래주식 수는 12억3448만 주였다.

상승 종목은 1501개(81%), 하락 종목은 279개(15%), 보합 종목은 55개(3%)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미씨비시(三菱)자동차가 4.99% 오르는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히다치(日立)건기는 4.24% 올랐다. 니폰제철과 고베(神戶)제철소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즈호FG,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FG는 1%대 떨어졌다. 덴츠(電通)그룹과 일본햄은 약세를 나타냈으며 가와사키(川崎)기선도 하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