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의사결정과정의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주고자 ‘어린이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년 2월 개최를 마지막으로 중단했다가 약 4년 만에 다시 추진했다.
모의의회 체험에서 학생들은 의회 운영의 기본적인 이론과 용어 학습 후 의장과 의원, 사무국장, 의사팀장의 역할을 맡아 안건 상정, 제안설명, 질의·답변, 표결 등 본회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의회가 어떤 곳인지, 구의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고, 하나의 주제로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완 의장은 “민주주의의 토대가 되는 올바른 토론 문화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배워가는 뜻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펼치며 멋진 민주시민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