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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 대장정 돌입, 새 활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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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 대장정 돌입, 새 활로 기대

7월 27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공고, 8~9월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주택건설과 연계한 단독주택용지 등 실수요자 토지 공급 예정

경북도청신도시 / 경북개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경북도청신도시 / 경북개발공사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8~9월에는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주택건설과 연계한 단독주택용지 등 실수요자를 위한 토지 공급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정체 돼 있는 도청신도시의 활로를 뚫고 나아가 지역 부동산 시장의 반등 기조를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안동시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용지는 단독주택지(D-11블록)와 접해있으며 동측에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호민지 수변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돼 있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별 공급면적은 430㎡~477㎡(130평~144평), 공급예정가격은 396백만원~463백만원으로 평당 3백만원 정도이다. 온비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며, 입찰신청 및 입찰보증금 납부기간은 오는 8월 7일 10시부터 8월 14일 16시까지, 개찰 및 당첨자 발표는 8월 16일 예정이다.
예천군 소재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8월 첫째주 점포겸용단독주택 31필지(소재지 )에 대한 분양이 및 당첨자 발표는 8월 23일 예정이다. 물놀이장, 캠핑장 등이 위치한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으며,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70평~92평), 공급예정가격은 141백만원~186백만원으로 평당 2백만원 정도이며, 온비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인접한 주택건설 연계 단독주택용지는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건설과 연계해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블록 내 견본주택 3개 동의 건축이 완료돼 8월 1일부터 직접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주택 타입을 결정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총 106개 필지로 9월경 공급공고 예정이며, 토지 공급면적은 237~340㎡(71평~103평), 토지 공급가격은 102백만원~136백만원으로 평당 130만원 정도이며,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획일화 된 기존 주거공간을 탈피해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단지가 조기에 조성돼 레이크빌리지 및 호민지 일대는 경북도청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현재 2단계 조성공사가 60% 정도 진행되고 있다. 평균연령 33세,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달하는 경북도청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도심 내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현재 물놀이장/캠핑장 등 4만평 규모의 패밀리파크 선(先)개장 하는 등 2단계는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경북도청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지정,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신도시 내 인구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도시 2단계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