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 스페인 매체에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한 스포티지의 지난 30년 역사의 스포티지를 재조명했다.
스포티지는 기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된 독점 모델이었으며 1세대는 우아한 디자인, 넓은 실내 및 세단과 유사한 운전 특성으로 전통적인 오프로드 모델과 차별화됐다. 첨단 기술을 강조하며 더욱 동적인 자세를 허용하는 프레임-온-프레임 디자인, 전자 제어 사륜구동 시스템, 세계 최초의 무릎 에어백과 같은 혁신을 소개했다.
3세대인 '스포티지 R(Revolution)'은 디자인을 통해 혁신적인 정신을 드러냈다. 그 독특한 매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타이거 노즈 그릴 디자인은 iF 디자인, 굿디자인(Good Design) 및 레드닷(Red Dot) 어워드와 같은 저명한 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유로NCAP 프로그램에서 5성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안전성 평가를 받았다. 또한 J.D. 파워의 품질 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여 세련된, 안전한 및 고품질 차량으로의 평판을 공고히 해왔다.
4세대는 안전성과 편안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여 IIHS에서 실시한 엄격한 정면 충돌 시험에 대응하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넓은 패키지를 통합했다. 저배기량 엔진을 채택하여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이 분야의 고객 점유율을 확장했다. 2015년 출시 이후 스포티지는 8년 연속으로 기아의 베스트셀링 차량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에 공개된 5세대는 다재다능한 바디 구조와 세그먼트 내에서 주목할만한 크기 증가, 그리고 안전을 더욱 우선시했다. '상반된 요소의 통합(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두드러진 외관이 적용됐으며, 하이브리드, PHEV, 휘발유 및 디젤과 같은 다양한 동력 전달 옵션과 결합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을 거둬들이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