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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안보' 핑계로 자금중개업자 정보제공 엄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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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안보' 핑계로 자금중개업자 정보제공 엄격 제한

3연임에 성공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3연임에 성공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사진=로이터)
중국 정부가 전방위적인 경제 관련 정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금중개업 분야의 데이터 제공에 대한 지침을 강화했다.

중국인민은행을 포함한 5개 규제기관은 블룸버그, 딜로직 등 기업 및 언론사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개업자들에게 '공익' 보호라는 미명하에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자금 중개업자들은 이제 기밀 정보를 공개하거나 원본 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승인 없이 제3자와 독점적인 데이터 거래를 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 같은 규정은 지난 3월 21조 달러 규모의 중국 채권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실시간 가격 변동 피드를 전격 중단한 이후 나온 추가 조치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