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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 상승한 아시아…미 연준 긴축·中 부양책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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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 상승한 아시아…미 연준 긴축·中 부양책에 기대감↑

인플레이션과 증시 그래프, 그 앞 인물 피규어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플레이션과 증시 그래프, 그 앞 인물 피규어들(사진=로이터)

4일 아시아증시가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거래일 대비 228.56포인트(0.70%) 오른 3만2939.18,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23.98포인트(1.02%) 상승한 2373.73에 장을 마감했다.

출처= 4일 네이버 니케이225 지수 화면 이미지 확대보기
출처= 4일 네이버 니케이225 지수 화면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수치이며 8월 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점을 찍었으며 토픽스 지수 또한 6거래일 연속 상승, 1990년 7월 이후 최고점을 찍은 수치다. 일본 내수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글로벌 정세가 함께 영향을 받은 호조 수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381포인트(1.40%) 상승한 3177.0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75포인트(0.87%) 오른 1만6789.69에 마감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464.27 (+2.53%) 상승한 18,846.33으로 거래를 마쳤고,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거래보다 212.43 (+0.32%) 오른 65,599.59, 157.00포인트(0.24%) 오른 6만5544.16, 싱가포르ST지수는 전장 대비 10.45포인트(+0.32%)오른 3,243.75로 거래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된 이유는 가장 먼저 미국의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18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개월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던 실업률도 3.8%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로 인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 예상을 철회했다.

또한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양책이 대거 등장하는 것도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정부는 모기지금리 기준 완화 등을 진행했고, 디폴트 위기에 놓이게 된 중국 최대의 부동산 회사 컨트리가든 또한 39억4000만 위안(약 7151억 원) 수준의 회사채 상환 기간 연장을 승인받았다. 이로 인한 경기 부양의 기대감이 엇갈리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