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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9월 첫 거래일 3대 지수 선물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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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9월 첫 거래일 3대 지수 선물 하락 중

미국 뉴욕시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 안내표지판(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시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 안내표지판(사진=로이터)
미국 노동절 휴가로 하루 휴장한 이후 9월 첫 거래일을 맞아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은 하락을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4시경(미국 EDT기준) 다우존스 지수 선물은 61.90포인트(0.19%), S&P500 선물은 0.33% 각각 하락 중이며 나스닥100 선물은 0.42% 하락하고 있다.
지난 한주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4%, 약 3.3% 상승해 7월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S&P500도 2.5% 상승해 6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다.

주요 지수 선물이 하락 출발한 가운데 시장 트레이더들은 고용 둔화와 물가 압박 완화의 두 가지 새로운 신호를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실업률은 3.8%로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4.4%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노동시장이 충분히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지표 또한 둔화세를 보여 미 연준이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은 미국 뉴욕 증시 역사상 연중 가장 약세장 흐름을 보여준 달로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도전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19일부터 이틀간 미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포함해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회의 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