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230억5600만 달러(한화 약 30조9000억원) 영업이익 15억5100만달러(한화 약 2조688억)을 기록해 글로벌 화학 생산업체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보다 4% 증가한 32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화학 생산업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바스프 SE로 지난해 매출은 920억 달러(한화 약 122조 6544억원) 영업이익 72억2300만 달러 (한화 약 9조 6311억)를 기록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시노펙, 포모사 플라스틱, 다우, 리옹델바젤 인더스트리 NV, 사우디 베이직 인더스트리, 엑손 모빌, INEOS 그룹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일부 기업은 순위가 하락했다. 2019년 당시 13위였던 듀폰은 2021년 29위로 떨어진뒤 2022년 매출 기준 39위까지 하락했다.
S&P 글로벌은 미국을 포함한 중국, 유로존, 영국,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올해 산업생산 성장률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GDP 성장률은 2022년 총 3.1%를 기록한 이후 올해 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 물량의 수요 역시 2021년 2.8% 증가한 후 2023년 0.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