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가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로봇주 열풍과 맞물리면서 올 하반기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는 ‘IPO 대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를 지켜온 업체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 거점을 마련해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아이엠티는 밀리의서재와 같은 날인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58만 주를 100% 신주 모집 방식으로 공모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500~1만2000원) 상단을 넘은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39만 5000주)를 일반 투자자에게서 청약 받게 된다. 아이엠티는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사업 등을 전개하는 소부장 기업으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내달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국내 최다 인플루언서 회원을 보유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19~20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1500~1만3200원으로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보안 솔루션 기업 한싹은 19~20일 청약에 나선다. 100% 신주 형태로 총 15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8900~1만1000원이다. 이날 신한제11호스팩도 일반 공모에 나서며, 공모금액은 총 360억 원이다.
한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18일 신한제7호스팩과 소멸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신규 상장에 나선다. 2012년 설립된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반의 영상의료 솔루션 기업이다. 폐결절과 페기종 등 흉부 질환을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스팩주주 주식수와 기존 주식수를 합친 뒤 합병 신주 발행가액 1만 646원을 곱해 구할 경우 1276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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