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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스케치]SK에코플랜트, 말레이시아에 ‘소각로 AI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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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스케치]SK에코플랜트, 말레이시아에 ‘소각로 AI 솔루션’ 공급

GS건설, 바닥구조 신기준 1등급 획득
DL이앤씨, 협력사 양극화 해소에 3년간 1145억원 지원
SK에코엔지니어링, BIM 국제 표준 ‘ISO19650’ 인증 획득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시그니쳐 향기
부영그룹 창신대, 맞춤형 산업체 파트너십 연수
건설업계가 해외시장 영토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사와의 상생하기위한 노력도 보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말레이시아에 ‘소각로 AI 솔루션’ 공급

센바이로 세렘반 지역 소각시설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이미지 확대보기
센바이로 세렘반 지역 소각시설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말레이시아 내 최대 국영 종합환경기업 센바이로(Cenviro)와 소각로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서 유일하게 지정폐기물 소각·매립장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는 국영 기업으로 폐기물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 재활용·재사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센바이로가 말레이시아 세렘반 지역에 보유한 1일 100톤 처리규모의 소각시설에 소각로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 내 총 1일 250여톤 처리규모의 소각시설을 보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말까지 솔루션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아가 센바이로가 보유한 전체 소각시설에 소각로 AI 솔루션 적용을 목표로 협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가 적극적으로 환경시설 고도화에 집중하며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진출에 성공했다”며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환경기술 해외 영토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바닥구조 신기준 1등급 획득

GS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바닥구조 단면 비교 사진.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바닥구조 단면 비교 사진. 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20일 자사의 새로운 바닥구조가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 방법으로 측정된 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준은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1dB을 달성해야 된다. GS건설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은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를 개발했고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KICT는 국토부가 지정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등급 인정기관이다. 기준이 강화된 신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에서 GS건설이 처음이다.

GS건설은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협력사 양극화 해소에 3년간 1145억원 지원

DL이앤씨 돈의문 디타워. 사진=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 돈의문 디타워.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약 참여 대기업이 기업규모와 업종특성에 부합하는 상생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하는 형태로 실시한다.

협약에 따라 DL이앤씨는 향후 3년간 1145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도급 거래에서 공급원가가 변동되는 경우 협력사의 조정신청에 따라 상호협의 및 조정을 진행한다.

또 건설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협력 중소기업 대상 인센티브 지급, 공동 기술개발, 채권신탁 수수료 지원, 동반성장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도모한다.

◇SK에코엔지니어링, BIM 국제 표준 ‘ISO19650’ 인증 획득

서울 종로구 SK에코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서 (왼쪽부터)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담당임원과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구 SK에코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서 (왼쪽부터)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담당임원과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엔지니어링


SK에코엔지니어링이 21일 서울 종로구 SK에코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BIM(건설정보모델링) 분야 국제 표준인 'ISO 19650-2:2018(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ISO 19650은 건설 분야에서 BIM 기술 활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정보 및 기준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2018년 영국표준협회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ISO 19650 표준에는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시돼 있다.

이를 기준으로 내부 지침 및 프로세스,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자사 BIM 유관조직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ISO 19650 인증을 추진해 왔다. 4300여 건에 달하는 표준문서 중 핵심 절차서 약 80여 건을 선별하고, 필요 문서를 개정 및 제정하여 유관조직간 BIM 수행 표준 절차서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이

를 통해 자사의 BIM 수행 역량을 국제 표준에 따라 객관적 검증 및 재정비함은 물론, 인증 획득에도 성공해 국제적 공신력까지 갖추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시그니쳐 향기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시그니쳐 향기가 담긴 오티에르 디퓨져. 사진=포스코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시그니쳐 향기가 담긴 오티에르 디퓨져.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차별화를 위해 시그니쳐 향기 '오티에르 엘릭서(Hauterre Elixir)'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고객이 아파트를 구매할 때 브랜드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요소이고, 그 때문에 건설사 간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쟁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존 아파트 상품과는 다른 감성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향기는 기업의 브랜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센트사의 향기 디자이너인 '레이몬드 메츠(Raymond Matts)'와 함께 개발했다.

◇부영그룹 창신대, 맞춤형 산업체 파트너십 연수

창신대 파트너십 연수사진. 사진=부영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창신대 파트너십 연수사진.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 교육혁신원에서는 지난 하계방학동안 교원들의 산학연계 실무역량강화를 위하여 ‘현장맞춤형 교육역량강화 산업체 파트너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 수요기반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체 직무역량 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이번 하계 방학동안 총 9명의 교원이 전공과 관련된 산업체/기관을 방문하여 40시간 현장실무를 경험하고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졸업생들의 실무역량 파악 및 현장의 최근 트랜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LH, 전관 카르텔 척결 위해 '전관업체 감점 부여' 등 새 평가기준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관 이권 카르텔'을 척결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중단된 용역들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평가 기준은 재개되는 용역 입찰공고에 즉각 적용돼 전관업체의 영향력을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로 중단된 용역계약 절차가 재개됨으로서 공공주택사업 등 차질 없는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H는 전관 기준을 공직자윤리법 취업제한 수준인 2급 이상,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인 자로 규정하고 임원으로 재취업한 경우에는 직급에 관계없이 강화 적용한다.

또 전관업체의 수주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관업체에 대해 용역별 최대 감점을 부여한다. 3급 퇴직자가 당해 용역 기술인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최대 감점 대비 50% 수준의 감점을 적용한다.

LH는 재취업 심사 대상자와 신규 입찰 참여업체의 LH 퇴직자를 포함하는 ‘LH 퇴직자 현황DB’도 구축한다.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는 LH 퇴직자 현황 제출이 의무화되고 미제출, 허위제출 등에 대해서는 계약취소, 입찰참가자격제한 등의 제재를 통해 DB관리 실효성을 강화한다.

LH는 전관업체 전면배제와 함께 그간 중단됐던 건설기술용역 계약절차를 조속히 재개한다.

이번 수립된 전관기준 및 감점부여 방안은 신규 입찰공고 건부터 적용되며 입찰 공고(공모)가 중단된 용역에 대해서도 신규 공고를 추진함에 따라 이번에 마련한 기준이 적용된다.

심사 완료 후 중단된 11개 입찰 건은 위법성, 공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불법적인 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계약을 취소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 전관 카르텔의 고리를 끊고, 불합리한 관행을 일소해 나가겠다"며 "입찰참여 현황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