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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스케치] 한화 건설부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실시설계 착수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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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스케치] 한화 건설부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실시설계 착수外

롯데건설, 안전상황센터 개관…본사서 현장 상황 실시간 점검
DL건설,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 우수 감사장·표창장 동시 수상
화성개발, 새 CI·BI 공개…"초일류 중견기업 도약" 선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신안우이PJ 합동사무소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한화 건설부문 이남철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2조5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 발전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주관사로 한국남동발전과 SK디앤디가 공동개발사로 참여하며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책임 수행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최초의 대형 해상풍력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진행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안전상황센터 개관…본사서 현장 상황 실시간 점검

(왼쪽부터) 김진 롯데건설 안전보건경영실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진 롯데건설 안전보건경영실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영상 관제 시스템인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상황센터를 통해 본사에서도 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안전상황센터는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위험성 평가 AI 시스템'을 통한 분석을 바탕으로 난도가 높은 현장을 선별하고 중점 점검한다.

또 태풍, 지진 등 기상 특보 시 현장 대응 상태를 확인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관리 전문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확인해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조치를 강화하는 안전상황센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달부터 전문 컨설팅 회사를 통해 안전보건 제도 관련 자문을 받고 있으며 근로자를 위한 '핵심 안전 수칙 61종'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경기도 오산에 안전 체험관 '세이프티 온'을 개관한 바 있다.

◇DL건설,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 우수 감사장·표창장 동시 수상

DL건설,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 우수 감사장·표창장 동시 수상. 사진=DL건설이미지 확대보기
DL건설,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 우수 감사장·표창장 동시 수상. 사진=DL건설

DL건설은 지난달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에서 감사장(법인)과 표창장(개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는 시내 공사 현장 내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이어가는 건설사와 환경관리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친환경공사장 운영에 대한 자발적 협약을 맺은 12개 건설사와 101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친환경공사장 참여도와 이행률을 기준으로 이행평가를 진행했다.

DL건설은 이번 평가 중 법인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평가 기간 동안 서울시 소재 협약 참여 현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의무화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성실히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현장에서 지현 차장이 개인부문에서 표창장을 획득했다. 지 차장은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노후 경유 차 공사용 차량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법인과 개인 모두 친환경공사장 조성 노력을 인정받은 것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정책에 부합하며 서울형 친환경공사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개발, 새 CI·BI 공개…"초일류 중견기업 도약" 선언
HXD화성개발 비전 선포식. 사진=HXD화성개발이미지 확대보기
HXD화성개발 비전 선포식. 사진=HXD화성개발

화성개발은 새 CI(기업 정체성) 및 BI(브랜드 정체성)를 공개하고 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이 공개한 새 CI는 'HXD화성개발'이다.

'HXD'는 Hwasung eXcellent Development의 약자로 '최고의 품질 가치 추구'를 통해 건설 미래를 선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BI(THE PARK)도 공개했다.

'THE PARK'는 첨단과 자연, 감성이 함께 하는 더 높은 프리미엄 라이프를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XD화성개발은 지난 1977년 창업 이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택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환경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2023 건설공제조합 신용등급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전국 각지에 분양한 아파트로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이홍중 화성개발 회장은 행사에서 "건설보국의 뜻을 담아 창업한 이래 46년의 전통과 역사를 원동력으로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2030년까지 초일류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