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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친환경 전기차 마을 지정...토레스 EVX 1호차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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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친환경 전기차 마을 지정...토레스 EVX 1호차 기증

도래수 마을 주민들과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도래수 마을 주민들과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친환경 이미지를 담을 마을을 활용해 그린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KG모빌리티는 전남 담양군 ‘도래수 마을’을 친환경 전기차 마을로 선정하고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했다.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도래수 마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특화마을(지오빌리지, Geo-Billage)로 지정된 곳으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이미지가 강하다. 마을은 ‘토레스’ 차명과 비슷한 네이밍으로 이번 토레스 EVX 1호차의 상징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KG모빌리티는 이번 기증행사에서 국내 처음으로 도래수 마을 입구에 친환경 전기차 마을 현판을 설치하고 약 60여 명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토레스 EVX 1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다만, 토레스 EVX 운영 차량은 고객 인도 시점인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사용성과 접극성을 고려해 EV 충전시설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SUV 스타일과 EV 장점을 동시에 갖춘 토레스 EVX가 교통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과 마트 등 교외로 나가는 특별한 이동 수단이자, 농총마을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기증되는 토레스 EVX 1호 차량은 마을의 염원을 담은 ‘그린 메이트 마음카(Green Mate)로 활약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도래수 마을을 시작으로 교통 소외지역 산골 마을을 찾아 EV 충전시설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를 설치·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석 KG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국내 최초 전기차 마을로 선정한 도래수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 기증은 토레스와 비슷한 이름의 친근함과 함께 친환경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고 각별하다”며 “산간벽지에다 교통 소외지역이란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이동의 불편함을 덜어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점에서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