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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필수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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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필수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방안 논의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5일 ‘필수업무 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산구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5일 ‘필수업무 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산구의회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5일 ‘필수업무 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1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대민 접촉이 빈번한 필수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광산구의원과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효적인 의견을 모았다.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는 고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고령자·만성질환자·영유아·임산부 등 고위험군의 중증질환과 사망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인플루엔자에 대한 무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상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만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업무의 특성상 고위험군과 빈번하게 접촉해야 하는 의료·돌봄·복지·요양 등의 종사자들도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재난 상황에서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며 대면 업무를 수행해 온 필수업무 근로자에 예방접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명숙 의원(진보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은 “인플루엔자는 코로나 증상과 비슷하고, 고위험군에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필수노동자들의 감염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면 큰 혼란과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오늘 제시된 복안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주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