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지난 26일 정보현 대표의원 등은 의회 기획복지위원회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라고 했다.
연수구 취약계층 보육지원 실태와 과제의 연구용역은 연수구 원도심 소재 어린이집 종사자 188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장애 영유아 보육 지원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디아스포라연구소 박봉수 소장은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 ‘보육교직원 공백 시 대체교사 확보, 다문화 가정 영유아 담당 보조인력 지원, 장애 영유아 등 특별한 요구를 가진 영유아 보육에 필요한 지원’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라며 “인력 지원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용역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문화 유관기관, 급식관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통번역과 언어지원, 대체식단을 제공받는 등 다양한 사회적 자원 활용 △특성 및 요구사항이 유사한 어린이집을 묶어 권역별 기관을 매칭하여 지속적인 상담, 언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 △연수구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취약보육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약보육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정통신문이나 원아모집 안내문의 번역 문안을 공유하거나 다문화 코디네이터가 순회하는 등 새로운 모델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결론이 제시됐다.
정보현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어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연수구 원도심의 보육과 교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추후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연수구민께 보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