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3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포럼은 '함께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공존 △평화 △공감 △미래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통일, 외교,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적(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6·25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으로 거듭나는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를 개최해 전 세계와 함께하는 미래를 제시하는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정전협정(‘53.7.27) 및 한미동맹(’53.10.1) 70주년이 되는 올해 부산이 국내 평화통일 거점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문기구인 ‘전국 평화통일 선도 네트워크’ 발족·위촉식도 개최한다.
포럼 참가는 무료이며, 포럼 공식 유튜브(국문‧영문 동시통역)를 통해 생중계된다.
황기식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세계적 협력의 중요성과 상호협력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평화포럼은 ‘국제평화 중심도시 부산’ 브랜딩을 위해 기획된 부산유엔위크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인류가 직면한 세계적(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