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52개 단지, 총 4만4003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는 평택(3320가구), 의정부(2889가구), 파주(1741가구), 김포(1297가구) 등에서, 인천은 서구(2548가구), 계양구(2042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한편 부동산R114는 분양가와 시중금리 오름세로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청약수요의 선별 청약 양상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6억원 이하로 분양된 일반공급 가구 비중은 58.0%로 상반기 74.2% 대비 16.2%p 감소했다. 반면 6억원 초과 구간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가격 민감도가 커지면서 신축 대신 구축으로 선회하거나, 높은 분양가를 감수할 정도의 매력을 갖춘 단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밀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