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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고객사 투자 축소 전망에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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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고객사 투자 축소 전망에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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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S ELECTRIC)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고객사들이 투자 축소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NH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이 일부 사업부의 실적 부진과 고객사들의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재생에너지 등에 필요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LS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발전소 건설 시 생산된 전기를 수요처에 전달하는 송배전 설비가 함께 구축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은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동시에 40년 넘게 운영해온 원전과 석탄 발전소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으로 관련 송배전 설비 역시 노후화돼 중장기적으로 교체 수요가 20년에 걸쳐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재생에너지 역시 신규 송배전 설비를 필요로 하고 있어 현재 투자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은 태양광 발전량이 2022년 23%, 2023년 16% 늘어났고 이와 같은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여 LS일렉트릭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26억원, 영업이익이 701억원,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이 3267억원, 당기순이익이 22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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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LS로 지분 47.47%를 보유하고 있다.

LS의 최대주주는 구자열 회장으로 지분 1.87%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LS일렉트릭 주식을 13만여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LS일렉트릭은 외국인의 비중이 18.4%,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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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