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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세르비아 1.2GW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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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세르비아 1.2GW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세르비아 정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세르비아 정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ENG 아메리카, UGT 리뉴어블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세르비아 정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피크 용량 1.2GW, 연계 용량 1GW에 배터리 저장장치를 결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세르비아에서 첫 번째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ENG 아메리카, UGT 리뉴어블스가 구성한 컨소시엄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2028년 6월 1일까지 1.2GW의 피크 용량과 1GW의 연계 용량을 갖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소는 200MW의 운영 전력과 400MWh의 축전 용량을 갖는 배터리 저장장치와 함께 설치되어야 한다.
컨소시엄은 태양광 발전소의 최적의 위치를 선택하고 공간 계획 문서와 적절한 연구를 개발해야 하며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시운전한 후 세르비아 국영 전력회사인 Elektroprivreda Srbije(EPS)에 인도해야 한다.

세르비아 정부는 컨소시엄과 사업시행협약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에 대한 협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UGT 리뉴어블의 공동 프로젝트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친환경 에너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UGT 리뉴어블스와 유라시아 지역의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UGT 리뉴어블스의 그룹사인 선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규모 국제 에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광범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UGT 리뉴어블의 아담 코르테즈(Adam Cortese) CEO는 테슬라 에너지, 히타치 에너지, 지멘스 에너지, 넥스트래커, 숄스 테크놀로지 그룹, 한화큐셀과 같은 주요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UGT 리뉴어블은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영 유틸리티, 정부, 국제 금융 기관과 협력하여 복잡한 전기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상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UGT 리뉴어블은 TXF와 미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올해의 거래 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미국 수출신용기관은 UGT 리뉴어블의 자매회사인 선 아프리카에게 앙골라에서 500MW에 달하는 두 개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억 7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UGT 리뉴어블은 동남부 유럽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몬테네그로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세르비아 정부는 1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도 물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UGT 리뉴어블의 동남부 유럽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르비아 정부의 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로, 세르비아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