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11만3166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2.1%(3만6308건)를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작년 말부터 각종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지난 1월 말부터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시행되면서 다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세가 회복된 것이란 분석이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34.8%와 32.2%였다. 수도권은 35.1%였고 지방은 29.7%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46.9%로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45.8%) △강서구(44.8%) △마포구(44.8%) △서대문구(44.0%) △구로구(43.8%)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팔고 2030세대들이 샀다면 이제는 2030세대들끼리 사고팔고 있다"며 "가장 기민한 세대라 반등 조짐이 보이자 재빠르게 반응한 것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