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는 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350원(7.28%) 내린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타이어코드의 전방 수요인 타이어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가 경쟁 심화 등으로 이익과 수익성 모두 감소했고 자회사 실적도 일회성 비용 및 비수기 영향으로 전기대비 둔화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해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 아라미드 부문에서 20% 중후반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으나 일부 전방 수요가 둔화되며 감익을 시현했고 화학 부문에서 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둔화로 감익을 기록했으며 필름/전자재료는 운영 최적화 및 판매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가 타이어코드 부진, 패션 실적 둔화, 필름 적자 확대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아라미드 증설 효과, 화학 시황 개선,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 등이 예상되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833억원, 영업이익이 220억원, 당기순이익이 -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5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1130억원, 영업이익이 1738억원, 당기순이익이 9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는 코오롱으로 지분 33.43%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의 최대주주는 이웅열 명예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49.74%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27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외국인의 비중이 13.1%, 소액주주의 비중이 60%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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