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사업단장 직급을 기존 상무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하고, 전략기획본부 산하의 해외사업단을 CEO 직속 편제로 조정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및 현지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심한 현장 지원을 위해 현장관리책임자 조직을 사업본부로 소속으로 재편했고 안전 조직은 지역안전팀 중심의 현장 전진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이 가능하도록 변화를 줬다.
임원 인사에서는 대내외 소통능력과 추진력, 업무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성과 기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100년 영속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성장과 먹거리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글로벌 대우’, ‘현장 중심 경영’ 등 대우건설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우건설 2023년 하반기 보직·승진 인사 명단
◇보직(유임)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손원균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조승일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 곽병영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김용해 △재무관리본부장 전무 이용희 △안전품질본부장 전무 김영일(신임) △조달본부장 상무 안병관 (신임)
◇전무 승진
△한승 △김영일
◇상무A 승진
△고중인 △이강석 △신동혁 △이승민 △황원상
◇상무B 승진
△유영민 △임영택 △이상원 △김무진 △박수한 △박영범 △심철진 △정상호 △신현욱 △김용 △이운달 △박순태 △이원국 △최일용 △조형식 △이혁재 △홍승범 △박주원 △정정길 △조철기
◇우미건설, 청주 지북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수주
우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청주 지북 A2블록'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주 지북 A2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29층, 전용면적 59~84㎡ 주택형, 1222세대로 구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파주 운정 우미린 더퍼스트' 등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경험과 커뮤니티 시설 운용, 경관 특화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2020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최우수 단지'로 인증받았다.
우미건설은 앞서 수주한 A1블록 540 세대, A3블록 661세대를 합쳐 청주 지북에 2423세대의 대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 타운을 조성한다. 청주 지북 A2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수납 특화 및 가변형 공간을 제공하는 맞춤형 단위세대 평면 계획을 반영하고 100% 지하화 주차장(일부 상가주차장 제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에게 인기가 많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 프로그램으로 관리·운영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미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최다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로 13개 단지, 1만2339세대를 수주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와 다양한 방식의 주택 공급을 통해 전국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 통해 기부
롯데건설 지난 9일 사랑의열매회관에서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3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행가래(幸加來, 행복을 더하는 내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행됐다. 캠페인은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 확인이 가능하며 다양한 사회적가치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롯데건설 임직원은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 건강걷기, 잔반제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과 헌혈, 봉사활동,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사회 문제해결에도 동참했다.
지난 7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 이 캠페인은 롯데건설 임직원 316명이 참여했으며, 총 4만7430건의 참여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량 33,124kg, 기부금 총 3052만1970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으며 서울 강서구 내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Green Farm’을 조성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Green Farm’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텃밭 가꾸기 및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재배된 농산물은 지역 내 기부 또는 판매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은 롯데건설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로 마련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라며, “롯데건설처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임직원의 나눔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임직원 합산 목표 걸음 수인 1억 5천만 보를 116% 초과 달성해 다문화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