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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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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2%대 강세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14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100원(2.03%)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가 3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올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해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가 3분기 증권 부문에서 영업이익 161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193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부합했고 화재보험 부문에서 영업이익 6625억원, 순이익 49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가 반복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고 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유통 시가총액은 5조50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연간 2조원의 순이익 창출 시 매년 1조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향후 유동주식수를 빠르게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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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1조90억원, 영업이익이 8307억원, 당기순이익이 59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006억원을 상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3조8114억원, 영업이익이 3조1125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77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사의 순영업수익은 총영업수익에서 영업비용을 제한 뒤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판관비를 합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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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메리츠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조정호 회장으로 지분 46.94%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100% 완전 자회사하면서 지분이 크게 변동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조정호 회장의 장녀 조효재 씨가 지분 0.08%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완전 자회사 전환 후 지분이 7.32%를 갖게 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비중이 16.6%, 소액주주의 비중이 41%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