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진행된 대회에서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시‧군‧구 지회장 및 임직원, 대회 참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룬 성과는 전남연합회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와 진도군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프로그램인 '경로당 기억 놀이터/즐거움이 통통 짐볼난타'를 고군면 오일시 경로당에서 운영해 10월 19일 전남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제3회 전남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가,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등을 차지해 전국대회에 참여한 결과이다.
예술제에 대한 헌신과 뛰어난 작품구성으로 많은 심사위원들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전남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 대상과 전국 경로당 예술제 은상의 쾌거로 진도군과 진도군 노인회의 이미지를 향상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오일시 경로당 참여자 어르신들도 6개월 동안 밤낮 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협동하여, 기쁜 마음으로 예술제 참가 준비를 하였다. 연습에 그치지 않고 신진 노인복지센터, 진도군 노인대학, 고군면 팔순잔치 등에 찬조 공연을 하며 지역사회에 봉사도 했다.
박신경 진도군노인회 경로부장은 "어르신들이 발표회에 참가해 성과를 쟁취함으로서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일시 경로당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한 짐볼난타와 라인댄스로 여러 곳에 찬조 공연을 하여 같은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였다"며 "경로당 프로그램의 보급의 선순환이 된 케이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군 이기암 회장은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은 진도군지회의 큰 영광이며, 그동안 수고해주신 강사님과 오일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진도군지회는 진도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