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LK가 겨울철 한파에 노출된 재난취약계층(노숙인) 960명에게 방한키트(5000만원 상당)를 전국노숙인시설협회 통해 전달했다.
13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방한키트 지원은 ㈜LK의 전 계열사(LK자산운용, LK투자파트너스, LK보험중개, LK기술투자)와 임직원이 참여해 출연한 지정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은“재난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해 준 LK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시의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재해구호협회가 전국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전달한 방한키트는 면역력 향상을 위한 전복죽, 햇반, 설렁탕, 삼계탕, 방한양말, 방한귀마개, 방한모자, 핫팩 등 총 9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LK 이호영 대표는 “전국의 노숙인분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LK가 함께 해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해구호협회는 재난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개선을 위해 지자체 및 비영리기관을 통해 방한키트 신청을 받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