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21708050205444e250e8e1885822911040.jpg)
16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로, 7개 기업 중 가장 낮다. 엔비디아의 예상 수익률은 34%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평균인 9~10%를 크게 웃돈다.
배런스는 엔비디아의 PEG(주가수익성장률비율)가 0.7로, 7개 기업 중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PEG는 PER을 예상 수익률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투자 매력이 높다고 여겨진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익 폭발에 대해 여전히 완전히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PEG가 0.7이라는 것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PEG 비율은 단순한 지표일 뿐이며, 투자 결정에 있어 다른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제너럴모터스(GM0의 PEG는 1.6으로 엔비디아와 비슷하지만, GM의 예상 수익률은 3%에 불과하다. 한편, 포드의 PEG는 마이너스 1.2로, 예상 수익률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PEG 비율이 의미가 없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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