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오전 9시 27분 현재 하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7%(955원) 상승한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강세는 HMM 인수와 관련해 성장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팬오션이 2조∼3조원 규모로 증자할 계획이며 하림지주가 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수 희망가 중 인수금융과 JLK파트너스의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은 약 2조4천억원 수준"이라며 "인수 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5천억원(제3자 배정), 자체 보유 현금과 유상증자,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필요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팬오션이 유상증자할 경우 팬오션 지분 54.7%를 보유한 하림지주는 지분율만큼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3조원가량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하림지주[003380]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은 1조6천4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하림지주 역시 대규모 차입금, 보유 부동산 매각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스닥 상승률 상위 종목(오전 9시 27분 현재)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씨싸이트 (30%), 위니아 (22.4%), 하림 (19.4%), 토박스코리아 (19%), 피코그램 (14.3%), KCC건설 (13.3%), 키네마스터 (12.1%), 와이더플래닛 (12%), HB솔루션 (10.6%), 한국전자인증 (10.5%), 캐리소프트 (10.1%), 와이아이케이 (9.6%), 지노믹트리 (8.1%), 시큐레터 (7.3%), 한싹 (7.1%), 큐브엔터 (6.8%), 센서뷰 (6.7%), 케이엔솔 (6.6%), 에이비온 (6.5%), #알테오젠 (6.4%), 이브이첨단소재 (6.3%), 헬릭스미스 (6.2%), 제이씨케미칼 (5.9%), 하인크코리아 (5.4%), 케이엔에스 (5%), 소프트센우 (5%)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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